[중소기업은 녹색성장의 뿌리] (8)기술이전 기업 탐방-실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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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1-29 10:0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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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소기업은 녹색성장의 뿌리] (8)기술이전 기업 탐방-실론





[중소기업은 녹색성장의 뿌리] (8)기술이전 기업 탐방-실론
실론의 1차目標(목표)는 세계 최고 품질의 의류용 심실링 테이프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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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론(대표 차진섭 www.i-sealon.com)은 지난 2002년 11월에 설립해 만 7년이라는 짧은 업력에도 불구, 기능성섬유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강소기업이다.
전 세계 심실링 테이프 시장규모만 600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. 용제형 심테이프는 휘발성유기용제로 環境오염 및 작업자 안전위협 등의 문제가 있다. 따라서 실론이 도전할 수 있는 시장은 결코 작지 않다. 실론은 생기원의 스마트섬유, 섬유융합 관련부서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. 실론은 같은해 부품소재기술상도 수상하며, 자신의 기술력을 국내에 알렸다.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 옆에서 든든한 ‘페이스메이커’ 역할을 해왔던 생기원이 함께 할 것이다. 지난 올림픽 때도 선수복에 적용되는 무봉제가 화두가 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. 실론은 콜롬비아에 공급하기 위해 3년간 노력했고, 마침내 콜롬비아를 거래처로 확보하게 됐다.
실론은 궁극적으로 세계 일류 산업용 접착필름 및 테이프 공급업체를 꿈꾸고 있다. 실론은 매출액이 지난 2003년 13억원에서 지난해는 36억원까지 늘었으며, 올해는 目標(목표)치인 45억원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. 확실한 품질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다. 현재 이 회사의 주력제품은 투습방수원단의 봉제선을 마감하는 재료인 심실링 테이프다. 차진섭 사장은 “지금은 스포츠·의류시장에 들어가는 무봉제에 치중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속옷, 운동복 등 새로운 시장개척에 나설 것”이라며 “앞으로 무봉제 시장의 성장가능성이 높다”고 말했다. 이는 바느질로 인한 틈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.
이뿐만 아니라 실론과 생기원은 원단과 원단, 원단과 다른 소재를 접착하는 무봉제를 4년 전에 공동 개발했다. 차진섭 실론 사장은 “기업 밀착형 지원을 펼치는 생기원의 analysis(분석) 력과 자문이 품질改善에 큰 역할을 했다”면서 “중소기업에는 나침반과도 같았다”고 설명(說明)했다. 미국, 유럽 등의 세계적인 의류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, 이들의 동남아 생산기지에 밀착 대응戰略을 펼치고 있다. 실론의 외형을 보면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는 중소기업의 모델임을 확인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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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론과 생기원은 공동개발처리해야할문제로 무용제형 친環境 심테이프를 진행 중인데, 현재 마무리 단계다. 선진국을 중심으로 環境규제가 강화되면서 과거 휘발성 접착제를 사용했던 것에서, 공법 改善이 필요했다. 등산복, 스키복 등 아웃도어 의류와 각종 스포츠 의류에 들어간다. 지금까지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고객확보를 위해 제품을 들고 세계로 뛰고 있다.
설명
설성인기자 siseol@etnews.co.kr
사실 실론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걸어온 길을 돌이켜보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. 지난해 세계적인 아웃도어 의류회사인 콜롬비아 조차도 미국회사 제품만을 사용하다가 실론 제품을 사용하기 시작했다. 이를 응용하면 의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. 이에 비해 무용제형은 고온 고형수지를 이용, 열을 가해 용융 성형하기에 環境적인 문제가 없다. 실론이 해결하지 못하는 신뢰성 문제를 생기원이 해결해주면서 제품에 날개를 달아준 셈이다. 해외와 비교해 불과 1년의 차이로 이 기술을 국내에 선보였으며, 지금은 심실링 테이프에 이어 실론의 또 다른 사업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. 무봉제라는 기능성 섬유를 사용하면 바느질을 대체하면서 이 같은 현상을 없앨 수 있고, 깔끔한 외관처리까지 가능해진다. 가구, 자동차, 인테리어 등으로 영역확장을 모색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중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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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론은 ‘접착’이라는 차별화된 기술력 가지고 있다. 차진섭 사장은 “제품개발과 글로벌화라는 두 가지 화두로 지금까지 회사를 키워왔다”면서 “접착력, 방수성, 외관 등 바이어의 까다로운 평가속에서도 실론 제품은 인정받고 있다”고 했다. 차진섭 사장은 “지금까진 품질環境기준이 완제품 대상이었지만, 향후엔 공정상에도 인체 유해여부를 판단하게 될 것”이라고 강조했다. 불량이라는 난관이 발목을 잡았기 때문일것이다 실론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전담부서를 연구소로 격상했으며, 특히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도움이 주효했다. 실력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강한 의지로 수출형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. 현재 실론은 전체매출의 65∼70%가 수출에서 나온다.
다. 실론은 기능성섬유 분야에서도 심실링(Seam Sealing) 테이프와 무봉제라는 아이템으로 전 세계인들이 입는 아웃도어·스포츠 의류 속을 파고들었다. 우리가 입는 의류에 바느질이 된 부분을 찾아보면, 어느 순간부터 실밥이 아닌 테이프처리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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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기능성 섬유. 만약 스키를 타다가 주머니에 눈이 들어가서, 주머니 속 서류가 젖어버린다면 낭패가 아닐 수 없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