‘첫사랑2’에 대하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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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1-08 19:3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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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때 미선이뿐 아니라 같은 반 동창 중…(To be continued )
‘첫사랑2’에 대하여
첫사랑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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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포트/인문사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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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.
수호가 기억하지 못하는 일들은 수호가 미선이보다 더 낳은 상황에 있었기 때문에 미선이가 100미터 달리기 하다가 넘어진, 수호에게 약을 발라주었던 그런 사랑조차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다. 물론 요즈음에 나오는 소설들에 비해 진부한 느낌마저 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.순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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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첫사랑2’에 대하여
설명
《첫사랑 2》를 읽으면서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았다.
발표문에서 ‘따뜻하고 인간적인 모습들’이 주제라고 하였다. 수호의 기억 속에는 배면뛰기의 폼으로 뛰어넘는 모습만이 유일한 기억일 뿐이다. 그러면 과연 첫사랑2가 가볍게 치부해 버릴 수 있는 주제인가 살펴보기로 하자.
주인공인 수호네는 점심도시락을 한 개 더 싸올 수 있을 정도의 여유 있는 집안이었고, 미선이네는 가난한 집안으로 설정되어 있다아
서로 다른 상황에 있는 수호와 미선이는 서로 다른 기억속에 놓여있다아 미선이는 수호에게 특별한 관심을 받지 못하던 아이였다. 처음 읽었을 때 풋풋하고 정감 있는 그네들의 얘기라고 생각했었다.
과연 그러면 이 소설이 현재에 읽을 가치가 없다는 뜻이기도 할 수 있겠다.
미선이가 차장을 하는 버스를 탔다고 말한 누군가가 형태일수도 있고, 그 말을 듣고 미선이가 차비를 받더냐고 물은 누군가가 형래일 수 도 있고, 그 말을 듣고 미선이가 차비를 받더냐고 물은 누군가가 어쩌면 나일 수 도 있는 일이다. 수업시간에는 현재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(속칭 신세대)이 읽었을 때는 공감할 수 없는 웃어른들의 이야기라고 치부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. 하지만, 미선이에게는 5학년때 계란후라이를 처음 먹어보았던 고마움, 즉, 자신에게 꼬박꼬박 점심을 챙겨주던 -그것이 강제적이라 하더라도- 수호에 대한 고마움으로 수호의 세세한 일까지 기억하나다. 수호에 대한 지대한 관심이 생긴 것이다.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다른 얘기가 안겨져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. 아마, 똑같은 상황에서 미선이가 수호에게 관심을 보였으면은 이 소설은 진짜로 60～70년대의 풋풋한 사랑 얘기로 끝났을 것이다.
